"죽지 않고 일할 권리 위해 단결"…세계노동절 제주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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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근로자의 날인 1일 오전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2023 세계노동절 제주대회'를 열었다.
임 본부장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세계노동절의 정신으로, 76주년을 맞은 제주 3·10 총파업의 정신으로, 꺼지지 않는 전태일의 정신으로 윤석열 정권을 끝장 내고 평등 세상, 노동 해방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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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근로자의 날인 1일 오전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2023 세계노동절 제주대회'를 열었다.
대회에 참가한 조합원 1000여 명은 '가자 총파업' 등의 문구가 적힌 빨간 피켓을 들고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발언에 나선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윤석열 정권은 지난 1년 간 오직 재벌을 위한 장시간 저임금 불안정 노동을 강요하며 우리 일터에서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해 왔다"며 "이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고 했다.
임 본부장은 이어 "윤 대통령이라도 전 세계 노동자들의 희생과 투쟁으로 쟁취한 노동시간 단축과 사회 공공성 강화의 역사를 과거로 되돌려 놓을 순 없다"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위해 단결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임 본부장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세계노동절의 정신으로, 76주년을 맞은 제주 3·10 총파업의 정신으로, 꺼지지 않는 전태일의 정신으로 윤석열 정권을 끝장 내고 평등 세상, 노동 해방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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