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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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 '고성능 리튬인산철전지 양극소재, 전해액, 셀 제조기술 개발' 사업의 수행 기관을 확정, 향후 4년간 233억원(정부 164억, 민간 69억)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 소재 국산화와 ▲세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가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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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정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 '고성능 리튬인산철전지 양극소재, 전해액, 셀 제조기술 개발' 사업의 수행 기관을 확정, 향후 4년간 233억원(정부 164억, 민간 69억)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삼성SDI·쉐메카(배터리), 에코프로비엠(양극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전해질), 씨아이에스(장비) 등 주요기업들이 참여한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리튬이온전지의 한 종류지만 니켈·코발트를 주로 쓰는 3원계 배터리에 비해 중저가 제품으로 취급돼 왔다.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니켈·코발트 가격 급등과 배터리 자체의 성능개선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2020년 16%에 불과하던 점유율이 2022년에는 35%까지 높아졌다.
산업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 소재 국산화와 ▲세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가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160Wh/kg인 에너지밀도를 세계 최고 수준인 200Wh/kg 까지 높이기 위한 양극재, 전해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중국 기업들의 전유물로 인식됐지만, 최근 국내 기업들도 시장 변화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에 세계 최초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SK온은 지난 3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자동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제품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배터리 기업뿐 아니라, 소재·장비 기업 등이 모두 참여하는데, 앞으로 이러한 방식의 프로젝트를 확대해 소부장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밸류 체인에서 세계시장 석권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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