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뇌 산소포화도' 기반 치매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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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만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뇌 산소포화도 측정에 기반한 치매 검진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뇌 산소포화도 검사는 뇌 혈액 내 산소포화도 변화를 측정하고 자세 변화에 따른 뇌 혈류 변화, 대뇌의 자율신경계 조절 등 뇌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기존의 뇌파 파형 분석에 기반한 '간이뇌파검사'보다 정확한 검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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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만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뇌 산소포화도 측정에 기반한 치매 검진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뇌 산소포화도 검사는 뇌 혈액 내 산소포화도 변화를 측정하고 자세 변화에 따른 뇌 혈류 변화, 대뇌의 자율신경계 조절 등 뇌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기존의 뇌파 파형 분석에 기반한 '간이뇌파검사'보다 정확한 검진이 가능하다.
구는 뇌 산소포화도 검사를 위해 뇌 영상장치와 검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이 검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사 항목은 일상의 선택과 판단을 확인하는 '인지기능 검사'와 뇌혈관과 자율신경계가 얼마나 튼튼한지 보는 '뇌 혈류 조절검사' 두 가지다.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등을 검사지를 통해 평가하는 인지선별검사도 병행한다.
검사는 무료이고, 소요 시간은 총 40분이다.
검사 후에는 인공지능(AI) 분석 결과에 따라 검사자에게 뇌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방법, 식이요법 등의 학습자료와 뇌 건강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사전 예약과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치매안심센터(☎ 02-2155-7080)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치매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 '치매안심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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