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롯데면세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 생긴다

이성희 기자 2023. 5. 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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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오른쪽)과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1일 패션산업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일본 도쿄 긴자 롯데면세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생긴다.

서울시는 롯데면세점과 국내 뷰티, 패션산업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7월 롯데면세점 긴자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하고 오프라인 기획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전용관에는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브랜드에서 선발된 7곳이 입점한다.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은 관광 및 쇼핑 중심지에 위치해 구매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데다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국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는 서울뷰티위크 유망기업들로 구성된 ‘K뷰티 전용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9월 개최하는 ‘서울뷰티위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선발해 온·오프라인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 맞춰 K뷰티 전용관이 문 여는 것이다.

서울시와 롯데면세점은 이밖에도 브랜드 컨설팅과 홍보 지원, 투자 유치 연계 등 중소 브랜드의 인지도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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