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UAE서 'K-트래블 위크'..."K관광으로 제2 중동붐 선도"

[아부다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 태극무늬 색인 푸른색과 붉은색 조명이 비춰지고 있다. 2023.01.1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오는 6일까지 'K-트래블 위크'(Travel Week)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K-트래블 위크'는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 ‘중동관광박람회'(1~4일)를 시작으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 K-관광스타트업 투자유치설명회(IR) 및 K-관광 로드쇼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국내 관광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과 K-관광스타트업 IR에는 19개의 국내 스타트업과아부다비 투자청(ADIA) 등 10여개의 현지 투자사가 참여한다.

지난 1월 UAE 경제사절단 참가 후속성과로 야놀자, UAE 최대 OTA(온라인여행사) 위고트래블과 공동으로 중동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발표하고, UAE 대표 여행기업 알라이즈와의 중동지역의 온라인 관광활성화를 위한 후속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중동관광박람회 내 한국관광홍보관을 통해 GCC(중동걸프협력기구) 6개국의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K-컬처, 의료관광,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방한 관광상품을 판촉한다. 현지 업계·미디어 등 100여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통해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한국관광의 밤'을 4일 개최한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중동지역으로의 관광서비스 수출 계약 및 국부펀드의 투자유치까지 이끌어 제2중동 붐을 관광분야가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K-트래블 위크 기간 동안 지자체·인바운드 여행사·의료기관·관광 및 콘텐츠 스타트업을 구성된 대규모 민관협력 유치단의 활동을 통해 중동인들의 마음에 한국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