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로 '이항윤 대금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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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은 4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올해 목요국악예술무대 두 번째 무대인 이항윤 대금독주회 '삼자무심벽'을 무대에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산자무심벽(山自無心壁)은 조선 중기 명승이자 의병장이었던 서산대사의 시 '제일선암벽'의 한 구절로, 산은 의도적으로 푸르게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스스로 푸르게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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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은 4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올해 목요국악예술무대 두 번째 무대인 이항윤 대금독주회 '삼자무심벽'을 무대에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산자무심벽(山自無心壁)은 조선 중기 명승이자 의병장이었던 서산대사의 시 '제일선암벽'의 한 구절로, 산은 의도적으로 푸르게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스스로 푸르게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공연은 관현악단 이항윤 부수석 단원이 산자무심벽이 내포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예술적 경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첫 무대는 단소산조 '추산'을 조용수 국립창극단 기악부장의 장단으로 시작된다. 추산은 정읍 출신 호남 풍류 음악의 대가이자 단소를 잘불어 '귀소'라는 별칭으로 불린 전홍련 선생의 호다.
이어 호남대풍류 '전라삼현육각'을 전라삼현육각보존회와 합주한다. 전라삼현육각은 전주지역 관아에서 전승된 삼현육각(피리2, 대금, 해금, 북, 장구로 구성된 악기편성)으로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향제 음악이다.
마지막 무대는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로 지정된 산조는 맑고 청아한 소리와 함께 장식음의 기교가 뛰어나며, 대금산조의 원형적 특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공연은 만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는 전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남는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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