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잠농협, 개별 직원에 자율성 부여해 제2 상호금융 도약 나선다

서륜 2023. 5. 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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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진잠농협(조합장 김종우)이 올해 상호금융 부문에서 제2의 도약을 노린다.

진잠농협은 지난해부터 직원 개인에게 추진 목표를 부여하지 않고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 예수금 4000억원, 대출금 3000억원 돌파와 '클린뱅크' 동 등급 선정,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기록 등 괄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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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전 진잠농협 조합장이 최근 열린 상호금융 사업추진 전략회의에서 올해 경영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 진잠농협(조합장 김종우)이 올해 상호금융 부문에서 제2의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거둔 사상 최대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진일보한 성과를 낸다는 것.

진잠농협은 최근 본점에서 ‘상호금융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상호금융 사업의 근간이 되는 예수금과 대출금을 올해 각각 4500억원, 3300억원 돌파한다는 이른바 ‘4533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보험·카드 부문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두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직원 개개인에게 예금·대출·보험·카드 등 사업 각 부문에 대한 추진 목표를 부여하지 않고 철저하게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다만 직원이 업무 추진 과정에서 느낀 부족한 부분이나 개선해야 할 점, 우수사례 등을 사무소(본점 1개, 지점 3개)별로 취합해 전 직원과 공유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 성과가 좋은 직원에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정기적으로 시상도 하기로 했다.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직원에게도 질책 대신 따뜻한 격려를 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 분야에서 최고자 되자’는 ‘원베스트(one best)’를 농협의 강령으로 정했다.

정연태 상무는 “업무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이지 않고 즐기면서 하되 잘하는 점과 못하는 점 모두 전직원이 공유하면서 개선방안을 도출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진잠농협은 지난해부터 직원 개인에게 추진 목표를 부여하지 않고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 예수금 4000억원, 대출금 3000억원 돌파와 ‘클린뱅크’ 동 등급 선정,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기록 등 괄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김종우 조합장은 “상호금융 부문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리면서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맡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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