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실 떠서 넘어간 '체공시간 6.98초' 오타니 시즌 7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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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LA 에인절스의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7호 홈런으로 4월을 마감했습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현지 날짜로는 4월 3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에서 홈런과 볼넷을 하나씩 기록했습니다.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밀워키에 3-0으로 승리하고 15승 14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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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LA 에인절스의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7호 홈런으로 4월을 마감했습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현지 날짜로는 4월 3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에서 홈런과 볼넷을 하나씩 기록했습니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밀워키 선발 콜린 레아의 초구 몸쪽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발사 각도 39도로 엄청나게 높게 솟구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홈런 가운데 가장 긴 6.98초의 체공 시간 만에 가운데 담장 뒤 중계 카메라 포지션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이 됐습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후 "전광판 어딘가를 때릴 오타니의 홈런 타구의 착륙을 계속 기다렸다"며 "그런 타구는 별로 보지 못했다. 그는 특별하고, 함께 한다면 매일 새로운 걸 느낀다"고 감탄했습니다.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밀워키에 3-0으로 승리하고 15승 14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습니다.
오타니는 4월에 투수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5, 타자로는 타율 0.294에 7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6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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