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샌드위치 가게 문 닫자 단골들 ‘감사의 합창’

KBS 2023. 5.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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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샌드위치 가게 앞에 모인 사람들이 가게 주인 부부를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합창합니다.

한인 이민자 부부가 운영하는 이 샌드위치 가게는 1984년부터 최근까지 뉴욕 브로드웨이 거리를 지키는 명물이었는데요.

특히 브로드웨이 배우들과 극장 직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급상승한 가게 임대료와 일흔을 넘어선 나이 때문에 주인 부부는 39년 만에 가게 문을 닫기로 했는데요.

소식을 들은 단골 뮤지컬 배우들과 관계자들이 그동안 한 자리에서 성실하게 손님을 대했던 부부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한 겁니다.

이날 단골들은 감사의 노래 뿐만 아니라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서 십시일반 모은 돈을 주인 부부의 은퇴 선물로 전달했고 이 감동적인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은퇴식이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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