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상용차 인기끌자… 中업체, 현대차·기아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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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가 최근 4년새 27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상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4만574대로, 2018년(147대) 대비 276배 증가했다.
상용 전기차는 2019년 1656대, 2020년 1만5380대, 2021년 2만8897대 등 매년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승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1만9154대)가 0.4%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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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가 최근 4년새 27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상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4만574대로, 2018년(147대) 대비 276배 증가했다. 상용 전기차는 2019년 1656대, 2020년 1만5380대, 2021년 2만8897대 등 매년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신차 등록 대수는 1만532대로 작년 동기보다 71.5% 늘었다. 같은 기간 승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1만9154대)가 0.4%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대부분 트럭인 상용 전기차는 저렴한 유지비와 디젤차에 적용되는 강화된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차박(차+숙박) 여행 수요가 높아지며 상용차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경우가 많아진 점도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이 올 1분기 7401대, 기아 '봉고Ⅲ EV'가 6757대 각각 등록돼 두 차종이 전체의 94%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 신위안의 화물 밴 '이티밴'(217대), 중국 동풍소콘의 '마사다 밴'(211대),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12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국내 친환경 상용차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엔 GS글로벌이 중국 BYD와 공동 개발한 1톤 전기 트럭 T4K를 출시하고, 올해 국내 판매 목표로 3000대를 제시했다.
이 모델은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가 상온 기준 246㎞, 저온 209㎞로 국내 최장 거리다. 시작 가격은 T4K 슈퍼캡 롱레인지 프리미엄 기준 4669만원으로 포터 일렉트릭(4375만원), 봉고 EV(4365만원)보다 높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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