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자의 뷰파인더] '초조한 두 남자' 윤리위원회 징계 개시 앞둔 태영호·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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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일 첫 회의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태영호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윤리위를 개최하고 태 최고위원과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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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일 첫 회의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태영호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윤리위를 개최하고 태 최고위원과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윤리위에서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되면 다음 회의에 태 최고위원과 김 최고위원이 윤리위 회의에 출석해 소명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은 전당대회에서 당선 직후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 헌법수록 반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후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제주4·3 폄훼’발언 등으로 한 달 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 이후 한달만에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 최고위원은 "한달여만에 최고위에 출석했다. 그간 저를 뽑아주신 당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당 지지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며 "아울러 대표님을 비롯한 동료 최고위원 여러분, 당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당과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을 찾아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태 최고위원은 별도의 사과를 하지 않았다.
j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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