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최대 수혜자는 기시다...지지율, 5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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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8개월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8개월 만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하던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한일관계 개선 등 외교 성과에 힘입어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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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8개월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최근 한일 관계 개선 등 외교 성과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28∼30일 18세 이상 일본 국민 81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3월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52%로 나타났다고 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8개월 만이다.
교도통신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선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6.6%로 3월 조사 대비 8.5%포인트나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하던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한일관계 개선 등 외교 성과에 힘입어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일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고, 5일 뒤에는 러시아의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 주변 인사는 4승 1패로 끝난 중·참의원 보궐 선거 결과를 포함해 "'외교는 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정치 상식이 뒤집혔다"며 기시다 총리의 외교 성과를 강조했다.
우익 성향의 야당인 일본유신회의 후지타 후미타케 간사장도 "외교를 중심으로 국민이 정권 운영의 안정감을 일정 정도 지지하고 있다"며 지지율 상승 요인을 분석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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