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산단으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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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과 소형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해 산단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자족 하는 친환경 그린산업단지로 전환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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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및 소형 풍력 등 인프라 확충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과 소형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해 산단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자족 하는 친환경 그린산업단지로 전환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진행되고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산단 탄소저감 실현 등 그린전환을 위한 신재생 분산전원 보급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확보, 에너지 자립화 모델 구축, 산단과 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시는 태양광 발전과 건물형 소형 풍력 설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및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화를 구현하고 남동산단을 그린산단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동산단은 지난해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에서 여수산단, 구미산단과 함께 탄소저감이 필요한 3대 대표 모델 산업단지 중 전력소비가 많은 ‘전력중심형 대표 산단’으로 지정될 만큼 폭넓은 탄소저감 사업을 통한 친환경 산단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남동산단에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산단의 친환경 그린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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