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9천달러대...FOMC 촉각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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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4% 오른 2만9314.9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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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4% 오른 2만9314.9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38% 오른 3929만8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75% 하락한 1885.70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84% 오른 252만6000원에 거래됐다.
금융권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3만달러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결정될 금리의 향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월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조 디파스콸 비트불 캐피털 대표는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3만달러 미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요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진 않다"며 "시장에서는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0.25%p 금리 인상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발표 이후 가격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FOMC 회의의 결과 발표 이후 "비트코인이 향후 며칠 동안 2만5000달러를 테스트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6월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4월 29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발라지 스리니바산 전 대표는 “올해 6월17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미국 정부가 금융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돈을 찍어내는 일이 확산되면서 믿음과 신용이 무너지는 상징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6월17일 비트코인 100만 달러 가능성이) 100%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금융시스템에서 많은 취약성이 보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스리니바산은 90일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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