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에게 골 선물했다" '퇴장 악몽' 한 달 만에 또 쓰라린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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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30)가 교체 투입돼서 결승골을 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모우라는 앞서 지난달 4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갔다가 불과 6문 만에 축구화 스터드로 밟을 가격하는 위험한 태클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퇴장 악몽'을 겪은 지 불과 한 달 만이었던 만큼 모우라는 거센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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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30)가 교체 투입돼서 결승골을 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퇴장 악몽'으로 쓰라린 좌절을 맛본 지 불과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인 만큼 비판을 피해 가지 못했다.
모우라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 교체 투입됐다가 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결승골을 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토트넘이 손흥민(30)과 히샬리송(25)의 연속골로 3-3을 만든 후반 45분 모우라는 아르나우트 단주마(26)와 함께 교체 투입됐다. 라이언 메이슨(31·잉글랜드) 감독대행은 추가시간에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보겠다는 의도 속에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격 숫자를 늘렸다.
하지만 모우라가 후반 추가시간 4분 수비 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를 디오구 조타(26)가 순식간에 가로채면서 그대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토트넘은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고도 통한의 실점으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모우라는 앞서 지난달 4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갔다가 불과 6문 만에 축구화 스터드로 밟을 가격하는 위험한 태클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당시 그는 스스로도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반칙임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퇴장은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모우라가 빠진 뒤 토트넘은 남은 시간 압박이 느슨해진 데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었다. 결국 막바지에 에버튼에 휘둘리면서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헌납하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리고 한 달 만에 또 그의 결정적 실책 하나가 패배로 이어지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퇴장 악몽'을 겪은 지 불과 한 달 만이었던 만큼 모우라는 거센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5.28점을 받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조타에게 골을 선물하면서 리버풀의 승리를 도왔다"고 혹평하면서 평점 1점을 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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