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180일째 아시아 남성 1위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진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아시아 남성 1위에 180일간 오르며 슈퍼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진은 지난 4월 29일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하이프오디터(HypeAuditor)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 랭킹 16위를 차지, 총 180일째 아시아 남성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 세계 남성 중에서는 축구 선수 네이마르, 가수 저스틴 비버, 배우 톰 홀랜드에 이어 4위의 기록이다. 최유명 여성 셀럽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가운데 오랜 기간 높은 순위를 유지중인 진의 극강의 인기와 영향력이 빛난다.
하이프오디터는 AI 알고리즘으로 특정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가짜(fake)로 추정되는 팔로워 등을 분류,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의 순위를 분석해 브랜드나 에이전시가 활용할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해 올해 4월 29일 현재까지 모두 180일간 아시아 남성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하게 TOP 50에 랭크인하며 최정상 가수이자 그래미 위너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카디 비(Cardi B),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형 슈퍼스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했다.
진은 명실상부 '미의 남신', '비주얼킹'으로 불리는 독보적인 외모의 소유자이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글로벌 탑 슈퍼스타이다. 밝고 자연스러운 감성의 그의 인스타그램 또한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다. 여타 유명 셀럽에 비해 늦은 시기인 2021년 12월 6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지난 18일에는 경기도 연천에서 군 복무 중인 진이 입대하는 제이홉 배웅을 위해 강원도 원주를 방문했다. 다정한 마음과 훈훈한 우정이 담긴 7명의 방탄소년단 완전체 사진은 진의 인스타그램에도 업로드되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진은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같은 기업을 위해 소비자 주도적 의사결정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미국의 소비자 시장정보 플랫폼 '넷베이스 퀴드'(NetBase Quid)가 발표한 소셜 미디어에서 '2022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아티스트' TOP2이자 솔로 아티스트 중 1위를 차지하며 최강의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진은 지난해 4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전 세계 남성 개인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첫 번째 아티스트,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2월과 3월, 재작년 7월의 1위를 포함, 총 4번의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인기와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28일 발표된 진의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KMCA) 공인 솔로 싱글 최초의 밀리언셀러이다. 또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51위로 첫 진입했으며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4개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팝의 고장인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는 역대 K팝 솔로 중 최단시간인 1시간 23분 만에 1위에 등극하는 등 막강한 저력으로 전 세계 차트를 휩쓸었다.
한편 착용한 패션 상품, 광고 상품이 초고속 품절 행진을 거듭하는 '솔드아웃킹'으로도 정평이 난 진이 광고하는 오뚜기 진라면이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의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3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2736억 원보다 19.2% 증가, 해외매출 비중이 사상 첫 10%를 돌파했다.
특히 오뚜기 미국 법인은 진을 진라면 모델로 발탁하고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덕분에 매출이 급증,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성장한 922억원을 달성하며 슈퍼스타 진의 초특급 이펙트를 증명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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