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5개소 추가 선정…총 44개

기사내용 요약
"중증응급환자 의료 접근성 높아질 것"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전국에 핵심 응급의료 자원으로 활용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5개소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곳은 서울대학교병원(서울서북), 아주대학교병원(경기서남),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경기서북),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부산),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충남천안) 등이다.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은 2023∼2025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적정 개소 수가 지정되지 못한 2개 권역(서울서북, 부산)과 올해 2월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응급의료 환경의 변화로 인해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고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심의된 3개 권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진행했다.

공모 신청한 의료기관 대상으로 법정 지정기준 충족 여부 현장평가 및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의 적정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점수가 높은 순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권역당 각 1개소씩 추가 선정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은 지정기준을 충족해 이날 지정서를 교부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등 3곳은 지정 기준을 미충족해 오는 30일 전까지 법정 시설·인력·장비를 갖춘 후 추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국 29개 권역에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됐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전국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적 확충뿐만 아니라 중증응급환자 진료 기능을 질적으로 강화하는 등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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