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전기 오토바이 보급 '속도'…공유스테이션도 추진

윤원진 기자 2023. 5. 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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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전기 오토바이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 오토바이 70대를 보급한다.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 폐지 후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 오토바이 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과 기업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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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당 경형 140만원, 대형 300만원까지 지원
1일 충북 충주시는 올해 1억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 오토바이 70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전기 오토바이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 오토바이 70대를 보급한다. 경형은 140만원, 대형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 폐지 후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매연, 온실가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 오토바이 구매 보조사업을 하고 있다. 2022년 87대, 2021년 61대, 2020년 54대를 지원했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사업도 추진한다. 오토바이 사용자가 일정 금액을 내면 정해진 장소에서 충전용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국내 내연기관 오토바이 수는 2021년 8월 기준 227만여대이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50㏄ 미만 이륜차는 소형 승용차보다 일산화탄소는 23배, 휘발성유기화합물은 279배 더 배출한다.

국내 내연 오토바이 227만여 대가 모두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면 연간 150만톤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 오토바이 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과 기업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보급 차종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종합 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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