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에이핑크가 보여준 걸그룹의 미래 [이승훈의 뮤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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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거취가 달라져도, 데뷔했던 소속사를 떠나도, '해체'는 하지 않는다.
브레이브걸스는 올여름 컴백을 예고했고, 에이핑크는 늘 그랬듯 '1년 1컴백'을 목표로 팀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공정거래위원회가 만든 표준 계약서에 따라 7년만 활동하고 사라지는 그룹이 아닌, '마의 7년'을 진작에 극복한 후 제2막을 연 브레이브걸스와 에이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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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걸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에이핑크는 변화를 맞이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워너뮤직코리아의 손을 잡으며 4인 완전체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고, 에이핑크는 정은지를 제외한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은 IST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이별을 고했다.
두 팀 모두 몸담았던 소속사에 변화가 생겼지만, 그룹 활동은 이어간다. 멤버들의 뜨거운 의리이자,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사실 아이돌 그룹이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되면 대중은 '해체'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실제로 모모랜드, CLC, 여자친구, AOA 등은 소속사를 떠나며 '해체설'이 흘러나왔다. 아직까지 완전체 활동이 없으니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에이핑크도 지난달 IST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멤버 개개인과 상호간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고심했고,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은 데뷔 후 12년 간 함께 했던 소속사를 떠나기로 했다. 정은지만 IST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인연을 이어간다.
그러면서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 여부와는 별개로 에이핑크는 멤버 전원이 그룹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애정을 지니고 있는 만큼 해산 없이 팀 활동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며 "당사는 에이핑크의 차후 활동에 대해 협의를 거쳐 상호 협력하며, 이들이 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와 에이핑크는 이 모든 걸 해내려 한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수 있지만, 결말이 해피엔딩일 건 분명해 보인다. '해체'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면서 전과 마찬가지로 팬들과의 추억을 만들어 나갈 일만 남았다.
브레이브걸스는 올여름 컴백을 예고했고, 에이핑크는 늘 그랬듯 '1년 1컴백'을 목표로 팀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공정거래위원회가 만든 표준 계약서에 따라 7년만 활동하고 사라지는 그룹이 아닌, '마의 7년'을 진작에 극복한 후 제2막을 연 브레이브걸스와 에이핑크. 두 팀이 보여준 걸 그룹의 미래가 앞으로 다른 아이돌들의 청사진을 밝게 할지, 후배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K팝 시장의 본보기가 될지 기대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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