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초등생에 흉기 휘두른 10대 구속기소

정유미 기자 2023. 5. 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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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에서 컵라면을 먹던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17살 A 군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달 3일 평택시 소재 아파트 1층 근처에서 친구와 컵라면을 먹고 있던 초등학생 B군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군의 신고로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튿날 오전 평택시 내 A 군 집에서 A 군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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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에서 컵라면을 먹던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17살 A 군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달 3일 평택시 소재 아파트 1층 근처에서 친구와 컵라면을 먹고 있던 초등학생 B군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군은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B 군의 신고로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튿날 오전 평택시 내 A 군 집에서 A 군을 검거했습니다.

A 군은 "갑자기 화가 나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비록 피고인이 소년이기는 하지만 전혀 알지 못하는 어린이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행'인 점과 범행 경위와 과정, 피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기소 했다"며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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