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 본격화… 청년주택·복합환승센터 마련
김태희 기자 2023. 5. 1. 10:40
경기 안양시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안양시는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개발구역은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원 15만973㎡부지다 .
안양시는 기존 지하철 4호선과 월곶 ~ 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 노선 등 신규노선까지 도입한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환승 교통체계 마련 등을 계획 중이다.
개발계획에는 환승 주차장과 환승 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건립, 청년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세대,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돼있다.
안양시는 2018년 GH로부터 이같은 도시개발사업 제안을 받고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사업 면적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이었지만, 2021년 9월 해제됐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구역을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향후 보상 및 실시계획인가 등 남은 행정절차를 완료해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덕원 주변 개발사업을 통해 안양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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