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정 내 남은 의료용 마약류, 약국으로 가져오세요”

강민성 2023. 5. 1.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 부천시 소재 100개 약국에서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가정 내 방치된 의료용 마약류를 다른 의약품으로 착각해 오용하거나 다른 가족이 남용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또한 불법 유통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며 "처방받은 의료용 마약류가 가정 내에 남아있을 때는 사업 참여 약국에 가져다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 부천시 소재 100개 약국에서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참여 약국에는 안내 표시를 약국 출입구 등에 부착해 마약류 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는 약국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약국에서 연간 조제되고 있는 펜타닐 패치(진통제), 졸피뎀(최면진정제) 등 의료용 마약류는 11억개 정도로 추산된다. 식약처는 부천시와 협력해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향후 전국 사업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가정 내 방치된 의료용 마약류를 다른 의약품으로 착각해 오용하거나 다른 가족이 남용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또한 불법 유통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며 "처방받은 의료용 마약류가 가정 내에 남아있을 때는 사업 참여 약국에 가져다 달라"고 당부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