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7호포…발사각 39도·체공시간 6.98초 ML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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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린 레아의 초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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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94로 끌어올렸다. 시즌 18타점 18득점째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에인절스즌 시즌 15승 14패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린 레아의 초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는 약 126m였으며, 홈런 타구의 발사 각도는 39도, 체공 시간은 6.98초였다. 홈런 발사각도와 체공시간은 2015년 스탯캐스트(메이저리그 데이터 분석 시스템) 도입 이후 최고 기록으로 남았다. 오타니의 괴력과 타격 기술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타니는 이후 타석에서 볼넷 1개만 골라냈을 뿐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필 네빈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는 특별한 존재다. 그는 매일 새로운 일을 해내고 있다"며 "오타니의 홈런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타구였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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