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 5명 중 3명, 美 연내 금리인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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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 다섯 명 중 세 명은 미국의 금리인하가 연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016360)은 유튜브로 진행한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 고객 771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7.1%가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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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반등시기엔 '3Q 주목' 33.4% 달해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내 투자자 다섯 명 중 세 명은 미국의 금리인하가 연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016360)은 유튜브로 진행한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 고객 771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7.1%가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실리콘밸리 은행(SVB)사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증시가 반등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관한 질문에는 올해 3분기라는 응답이 33.4%, 4분기라는 응답이 29%로, 하반기가 절반 이상(62.4%)을 차지했다.
글로벌 증시 강세의 가장 큰 변수로는 물가(40.2%)와 금리(32.5%)를 꼽았다. 인플레이션이 증시에 주는 영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전쟁(16.9%)’, ‘미·중 분쟁(10.4%)’이 그 뒤를 이었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장기투자하는 ‘베타플레이’보다는 수익이 기대되는 섹터·자산을 발굴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알파플레이’를 선호한다는 투자자가 39.4%로 가장 많았다.
알파플레이 투자방법으로는 증권사가 제공하는 일종의 투자일임 서비스인 랩어카운트(40.4%)를 가장 선호했다. 그 외에도 증권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도 21.9%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측은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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