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실리콘밸리 신흥 중심지 미국 리버사이드시와 교류 협력… “4차산업 특별 도시 탄력 기대”

김태희 기자 2023. 5. 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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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달 28일 패트리샤 록 도슨 리버사이드시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실리콘밸리의 신흥 중심지로 부상하는 미국 리버사이드시와 우호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달 28일 방한 중인 패트리샤 록 도슨 리버사이드시장의 긴급 제안으로 만난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도슨 시장의 우호 교류 제안을 받았다.

성남시는 도슨 시장이 성남시가 핵심사업으로 시스템 반도체와 AI·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과 특화된 여건을 토대로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를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긴급 회동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리버사이드시는 인구 약 31만 명의 중소도시로 부품산업과 제조업이 주력 산업이다. 최근 들어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산호세의 일부 기업들이 리버사이드시로 이전 또는 이전을 추진하며 신흥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신 시장은 “지난달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플러튼시와 자매결연 협약에 이어 리버사이드시와 교류 협력이 추진되면, 분당과 판교를 중심으로 하는 4차산업 특별도시사업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고 미국에서 성남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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