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검찰, 송영길 경선캠프 관계자 추가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송 전 대표의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상황실장 등의 주거지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당시 캠프에서 생성한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전·현 주거지와 개인 조직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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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7개월 연속 감소…'41% 급감' 반도체 부진 영향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경기 부진 장기화 여파 속에서 한국의 수출이 7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무역적자도 14개월째 계속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4월 수출액은 496억2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501017251003
■ 국산발사체에 美부품 장착 위성 실을 가능성 열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우주산업의 숙원인 미국 부품 장착 위성을 국내 발사체로 쏘아 올릴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아울러 양자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진행 중인 '대(對)중국 고립 동맹'에 후발 주자로 참여한 만큼 우리나라가 얼마만큼 지분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 공동성명문에는 '양국 간 확대된 상업 및 정부 간 우주 협력 기반을 제공하는 위성 및 위성 부품에 관한 수출통제 정책을 미국이 최근 명확히 한 것을 환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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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지지율 1.9%p 오른 34.5%…4주만에 반등[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미국 국빈 방문과 맞물려 4주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9%포인트(p) 상승한 34.5%로 집계됐다. 4월 첫째 주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긍정 평가가 4주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30021000001
■ 이종섭 "워싱턴선언, 제2한미상호방위조약…억제력 획기적 향상"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에 대해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불려도 될 정도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매일경제신문 기고문에서 이같이 평가하며 "이번 선언은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핵을 포함한 상호방위 개념으로의 업그레이드"라고 언급했다. 한미 양국 간에 차관보급 상설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력을 활용해 정보 공유·협의·기획과 실행 등 확장억제 전반에 있어 한국과 함께한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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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화' 김재원 한 달 만에 최고위 복귀…"심려끼쳐 대단히 죄송"
연이은 '설화'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일 '근신' 기간을 마치고 한 달 만에 당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했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4·3은 격 낮은 기념일' 등 잇단 '실언'으로 논란이 일자 4월 한 달간 최고위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고 공개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한 달여 만에 최고위에 출석했다"며 "그동안 저를 뽑아주신 당원 여러분, 우리 당 지지자 여러분,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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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확진 5774명…1주 전보다 747명 증가(종합)
5월의 첫날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 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774명 늘어 누적 3천117만6천660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5천27명)보다 747명 많고, 2주일 전인 지난달 17일(4천940명)보다도 83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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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대만 대리전' 파라과이 대선서 '親美·親대만' 페냐 당선(종합)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대리전 양상으로 국제 사회의 높은 관심을 끈 파라과이 대선에서 '친 대만' 우파 성항의 산티아고 페냐(44) 집권당 후보가 승리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콜로라도당(공화국민연합당·ANR) 소속 페냐 후보는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개표율 92.24% 기준 43.07%의 득표율로, 27.49%를 득표한 중도좌파 성향 에프라인 알레그레(60) 후보를 예상 밖으로 크게 따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페냐 당선인은 이날 오후 7시 35분께 아순시온 당사에서 한 당선 수락 연설에서 "콜로라도당의 위대한 승리"라며 "여러분과 함께 조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501016751087
■ "日 후쿠시마 원전 지하 고방사성 흙 회수 작업 불투명"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지하에 있는 고방사성 흙을 회수하는 작업을 연내 시작할 계획이나, 규제 당국이 충분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어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NHK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사고 대응으로 발생한 오염수를 부지 내 2개 건물의 지하로 옮길 때 발생한 고방사성 흙이 지금도 남아 있다. 약 2천850개 포대에 담긴 흙은 41t(톤) 규모이며, 방사성 물질을 흡착하기 위해 넣은 '제올라이트'라는 물질과 활성탄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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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국 맑고 낮 기온 20도 이상…오전 미세먼지 주의
1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쪽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고기압 덕에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지난 밤사이 비를 뿌린 비구름대와 대기 불안정으로 새로 형성되는 비구름대 때문에 아침 울릉도·독도에 5㎜ 미만 비가 내리고 오전 서해5도·충남서해안에, 오전부터 낮까지 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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