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 60% "美 연내 금리 인하, 하반기 증시 반등"

강수윤 기자 2023. 5. 1.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투자자 10명 중 6명은 연내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지난 달 1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 대상 설문에서 응답자 7717명 중 60%가 연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삼성증권, 언택컨퍼런스 고객 7만7000명 설문
"현 증시 적합한 투자전략 '알파플레이'"

삼성증권 설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국내 투자자 10명 중 6명은 연내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지난 달 1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 대상 설문에서 응답자 7717명 중 60%가 연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최근 SVB(실리콘밸리은행) 사태,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올해 안에 연준의 긴축 정책 완화를 전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리 완화에 이어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시기에 대해선 응답자의 62.4%가 '올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글로벌 주가 상승의 가장 큰 변수로는 물가(40.2%)와 금리(32.5%)를 꼽았다. 미국의 고물가가 본격적으로 대두하기 시작한 2021년 2분기 이후 여전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슈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증시 상승 변수로는 우크라이나 전쟁(16.9%), 미·중 분쟁(10.4%) 등이 뒤를 이었다.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투자 전략으로도 이어졌다. 지수형ETF(상장지수펀드)에 장기투자하는 '베타플레이'보다는 수익이 기대되는 섹터 와 자산을 발굴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활용하는 '알파플레이'를 선호한다는 투자자가 39.4%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인 알파플레이 투자방법으로는 압축 선별된 종목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40.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등 AI서비스가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도 21.9%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