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어링카 대회 개막전서 우승·준우승 '싹쓸이'

이인준 기자 2023. 5. 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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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 준우승을 모두 차지했다.

포디움은 대회 3위 내 입상을 뜻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개막전부터 WTCR 더블 챔피언(2회 연속 우승)의 저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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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르투갈서 열린 첫 TCR 대회 개막전 '더블 포디움'
'2회 우승' 현대차, 올해 대회서도 고성능 차량 '선전'

[서울=뉴시스]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왼쪽에서 두 번째)와 미켈 아즈코나 선수(왼쪽에서 첫 번째)가 4월 28~30일 열린 '2023 TCR 월드 투어' 포르투갈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고 포디움에 올라선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 준우승을 모두 차지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 팀은 지난달 28~30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에 위치한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 투어'의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포디움은 대회 3위 내 입상을 뜻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개막전부터 WTCR 더블 챔피언(2회 연속 우승)의 저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지난 29일 출전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 역시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다음 날 열린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각각 8위와 4위를 달성해 이번 대회기간 57점과 55점의 포인트를 쌓으며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2023년 새롭게 시작되는 TCR 월드투어의 개막전에서 더블 포디움을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고성능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해 종료된 'WTCR(World Touring Car Cup)'에 이어 올해부터 새로 시작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다.

현대자동차는 지2022년도 WTCR 드라이버·팀 부문 동반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와 동행을 이어가며 올해 처음 열리는 TCR 월드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15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진행되는 'TCR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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