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55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참여 한우 사전접수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경기도가 오는 9월 예정인 '제55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 참여할 한우를 오는 7월 21일까지 사전 접수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1966년 '경기도 가축품평회'를 전신으로 한 행사로, '경기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자리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자료사진. ⓒ경기도

경진대회를 통해 한우 등 가축 개량정책의 성과를 확인하고 우수혈통 발굴을 통해 농가의 개량 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도시민과 축산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이어져온 전통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의 영향을로 대회가 잠시 중단됐으나, 2021년과 지난해에 전국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를 치러내면서 대회의 명맥을 유지해왔다. 특히 비대면 방식은 전국대회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21일까지 경기도 축산정책과나 시군 축산담당 부서를 통하면 된다. 이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한우의 나이(개월)에 따라 5개 부문에서 친자확인과 질병 검사를 완료한 약 90마리의 한우가 9월 경연을 펼친다.

안용기 축산정책과장은 “5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경기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라며 “최근 한웃값 폭락 등으로 시름하고 있는 한우농가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