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구소 "18세 전 양육비 1위 한국, 2위 중국"
송태희 기자 2023. 5. 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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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 (AFP=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양육비가 비싼 나라는 한국이며, 그 뒤를 중국이 잇는다는 중국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 위와인구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18세까지 자녀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79배인 한국이 1위로 나타났고, 중국이 6.9배로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독일(3.64배), 호주(2.08배), 프랑스(2.24배)의 2∼3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위와인구연구소는 중국에서 자녀를 한명 낳아 17세까지 기르는 데 48만5천위안(약 9천400만원)이 들며, 대학 졸업까지 시킬 경우에는 62만7천위안(약 1억2천만원)이 든다고 추산했습니다. 도시별로 베이징은 96만9천위안(약 1억8천800만원), 상하이는 102만6천위안(약 1억9천900만원)으로 추산했습니다.
2021년 중국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10만5천위안(약 2천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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