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7명 운전면허 최종 합격

박제철 기자 2023. 5. 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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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취득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일 밝혔다.

가족센터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한국어로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한 8명의 결혼이민자 중 7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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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취득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고창군 제공)2023.5.1/뉴스1

전북 고창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취득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일 밝혔다.

가족센터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한국어로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한 8명의 결혼이민자 중 7명이 합격했다.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각국의 결혼이민자들은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가족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한 합격자는 “한국어 필기시험이 너무 어려워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가족들에게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았다”며 합격소감을 전했다.

운전면허에 합격한 결혼이민자들은 가족센터 강당에서 열린 합격자 간담회를 통해 그간 함께 노력한 서로를 위로하며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또 고창소방서와 연계해 응급상황 대처기술 및 심폐소생술에 관한 교육과 실습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어로 된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한 결혼이민자분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운전면허취득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생활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직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을 멈추지 않고 지역주민과 융화되어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에선 검정고시반 운영, 한국 전통문화 알기, 국가별 자조모임 등 결혼이주여성의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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