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절' 맞아 체제 선전 극대화… "근로하는 인민과 함께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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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일 우리의 '근로자의 날'(5월1일)에 해당하는 '노동절' 휴일을 맞아 노동자를 위한 노동당의 정책을 선전하며 근면과 성실로 보답할 것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전체 근로자들이여, 애국의 열정과 근면한 노력으로 사회주의 조국의 부강 번영을 이룩해 나가자'는 1면 사설을 비롯해 노동절 기념하는 기사를 여러 건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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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범한 근로자들에 훌륭한 살림집 마련해줬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1일 우리의 '근로자의 날'(5월1일)에 해당하는 '노동절' 휴일을 맞아 노동자를 위한 노동당의 정책을 선전하며 근면과 성실로 보답할 것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전체 근로자들이여, 애국의 열정과 근면한 노력으로 사회주의 조국의 부강 번영을 이룩해 나가자'는 1면 사설을 비롯해 노동절 기념하는 기사를 여러 건 게재했다.
신문은 특히 "오늘날에 와서도 세상을 둘러보면 수많은 근로대중이 자본의 착취와 억압 속에서 존엄과 삶을 유린당하고 있지만, 우리(북한) 근로자들은 더욱 높아진 자기의 존엄과 긍지를 가슴 벅차게 느끼며 보다 휘황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북한 체제를 선전했다.
신문은 여기엔 "근로하는 인민에 대한 절대불변의 믿음을 지니고 인민에게 의거해 인민과 함께 혁명을 전진시켜 나가는 위인"인 김정은 당 총비서가 있다며 그의 영도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농업근로자들의 수고를 값높이 평가해주고, 노력혁신자·공로자들을 불러 기념사진도 찍어줬으며, 평범한 근로자들에게 세상이 부러워할 훌륭한 새 살림집(주택)도 마련해주면서 행복과 영광의 절정에 내세워줬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당의 사랑과 믿음에 충성과 의리로 보답"하기 위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벅찬 투쟁에서 누구나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 앞에 무한히 성실하고 근면한 참된 사회주의 근로자가 될 것"을 요구했다.
신문은 다른 기사에서도 "모든 정책이 인민을 위한 것으로 일관된 우리나라(북한)에서 평범한 근로자들도 국가정사를 논하는 인민의 대의원으로 선거된다"거나 "어디에 가나 공장대학과 농장대학들이 있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배울 수 있다" "국가적 혜택 속에 (노동자를 위한) 정양소, 휴양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당의 관련 정책을 적극 부각했다.
노동신문은 이 같은 노동절 관련 기사를 무려 10건 가까이 실었다. 이는 올해 경제난 극복을 위한 총력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분발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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