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다 동료 노숙인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양휘모 기자 2023. 5. 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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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동료 노숙인을 흉기로 위협한 노숙인이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중원구의 한 유흥가 노상에서 B씨(40대)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당시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화가 난 A씨는 인근에 버려져 있던 흉기를 발견해 B씨에게 겨누며 “널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대치 중인 이들을 분리조치한 뒤 진술을 청취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시청 CCTV 관제센터와 연계해 A씨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그를 검거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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