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스스로 주차하는 자율주행차 개발한다

행안부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 선정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서 다양한 주차 실증 추진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 실증예시도.(청주시 제공).2023.5.1/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 중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 분야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소재지 중심으로 부여한 주소를 사물·공간까지 3차원으로 확대·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적용해 자동차가 실내·외 주차장에서 스스로 주차하도록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청원구 오창읍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Track)'를 갖춰 이를 연계 활용하고자 지난 2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서류심사와 컨설팅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실내외 주차장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그 정보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주차 실증에 나선다.

운전자가 하차하면 자동차가 자율주행으로 도로를 이동해 주차장의 빈 공간을 찾아 스스로 주차하고, 승차 시 자동차가 승차지점까지 자율주행하는 기술 등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완료해 사물주소로 세분화된 주소체계 적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산업 활성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