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증시 쉬어간다… 연준 FOMC에 회의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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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오는 2일 개장한다.
이번주(5월 1~5일) 가장 큰 이벤트는 미 연준의 FOMC 회의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 이후 연준 정책 경로 변화 여부, 한국 수출과 미국 경제지표,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 애플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소화해가면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간 코스피 예상 폭으로 2440∼2560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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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은 쉬어간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번주(5월 1~5일) 가장 큰 이벤트는 미 연준의 FOMC 회의다.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정책금리는 4.75~5.00%로 한국과의 금리차는 상단기준 1.50%포인트 달한다. 22년여 만에 가장 큰 격차로 5월 FOMC 이후엔 1.75%포인트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준 내부에서 매파적 목소리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늦춰지고 있다"면서 "5월 FOMC 회의에서 터미널 레이트(최종 금리)에 대한 확신이 부재할 경우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8일 2,501.53으로 일주일 전(2544.40)보다 1.6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868.82에서 842.83으로 2.99% 떨어졌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가파르게 오른 탓에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 기간)이 무르익은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탓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또 당국이 8개 종목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세력의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에 나선 데다 빚내서 투자하는 현상과 이차전지 쏠림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진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상승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5월에는 팔아라(Sell in May)'라는 증시 격언에 따라 증시가 5월에 숨 고르기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 이후 연준 정책 경로 변화 여부, 한국 수출과 미국 경제지표,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 애플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소화해가면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간 코스피 예상 폭으로 2440∼2560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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