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인사? 외부인사? 전남도립대 신임 총장 선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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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학교 신임 총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1일 전남도와 전남도립대 등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지원대학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탈락, 교수와 학생 간의 갈등 등의 영향으로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받아 온 전남도립대는 박병호 총장의 사직처리가 지난달 완료되면서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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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립대학교 신임 총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1일 전남도와 전남도립대 등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지원대학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탈락, 교수와 학생 간의 갈등 등의 영향으로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받아 온 전남도립대는 박병호 총장의 사직처리가 지난달 완료되면서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대학 규정에는 총장의 사직처리가 완료된 후 10일 이내에 총장추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이후 50일 이내에 이사장이 총장을 선임하도록 돼 있다.
도립대는 5월초에 총장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임 총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전남도립대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전남도립대 안팎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총장후보 지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누가 후보로 지원할지와 함께 대학 내부인사냐, 아니면 외부에서 지원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각종 문제점을 드러낸 대학을 강력한 리더십과 함께 소통으로 이끌어줄 사람이 총장이 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높다.
앞서 전남도립대는 학교 내부 구성원들이 혁신안을 마련, 1차 혁신안이 지난해 전남도의회에서 통과됐다. 교수들은 각각의 TF팀을 구성해 혁신안 이행을 위해 나섰다.
하지만 올해 들어 외국인 유학생 모집제한 대학 포함 등 추가로 학내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박병호 총장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총장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신뢰가 사라지면서 리더십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차기 총장은 일반재정지원대학 탈락 등의 영향으로 그동안 복잡하게 꼬이거나 갈라졌던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대학의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
특히 최종 혁신안을 만들고 4년 간의 재임을 통해 혁신안을 정착, 대학의 안정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전남도립대 한 관계자는 "곧 총장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총장이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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