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결장한 올림피아코스, 볼로스 5-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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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연패 탈출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황인범이 결장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대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1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PO) 7라운드 볼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수페르리가 엘라다는 14개 팀이 26라운드까지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8개 팀으로 나눠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펼쳐 최종 우승팀과 유럽클럽대항전 진출팀을 가린다.

상위 스플릿에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3위(19승9무5패 승점 66)를 유지했다.

최근 리그 3연패는 끊었지만, 선두 파나시나이코스, 2위 AEK 아테네(이상 승점 76)와는 승점 10점 차이가 난다.

볼로스는 6위(승점 40)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인범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을 올렸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1골, 컵대회 1골 등을 기록 중이다.

황인범이 빠진 가운데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19분 안드레아스리차도스 토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5분 파이팀 카사미, 전반 추가시간 펩 비엘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16분과 23분 유세프 엘아라비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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