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67% "연내 美 금리 내려갈 것"

임세원 기자 2023. 5. 1.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016360)이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개인 7717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62.4%가 하반기에는 증시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전략을 선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證 설문조사
62%는 하반기 투심 회복 기대
삼성증권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한 ‘언택트 컨퍼런스’.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삼성증권(016360)이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개인 7717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62.4%가 하반기에는 증시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19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증시 반등 시점을 묻자 33.4%는 3분기에, 29%는 4분기에 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중 67.1%는 미국이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연내 긴축정책을 완화하고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변수로는 물가(40.2%)와 금리(32.5%)를 꼽았다.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전략을 선택했다. 응답자 중 최대인 39.4%는 특정 업종이나 자산을 발굴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알파플레이’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응답자의 40.4%가 선별된 종목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를 꼽았다. 증권사 등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제시하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활용하겠다는 응답자도 21.9%를 차지했다.

투자자 대부분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온라인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지만 응답자의 42.7%는 투자 판단이 고민될 때 프라이빗뱅커(PB)의 전화 상담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깊이 있는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웹세미나(33.8%)와 장중 시장·종목 이슈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실시간 정보(23.1%) 순으로 원하고 있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