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낙관하는 개미들...10명중 6명 "美금리 내리고, 증시 본격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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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 10명중 6명은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에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와 맞물려 하반기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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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투자자 10명중 6명은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에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 중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이 67.1%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9일 삼성증권이 개최한 '언택트 컨퍼런스'에서 설문에 응답한 7717명을 집계한 결과다.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시기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2.4%가 올 하반기로 예상했다. 금리인하와 맞물려 하반기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변수로는 물가(40.2%)와 금리(32.5%)를 꼽았다. 미국의 고물가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2021년 2·4분기 이후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슈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증시 상승 변수로는 '우크라이나 전쟁(16.9%)', '미·중 분쟁(10.4%)' 등이 뒤를 이었다.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투자 전략으로도 이어졌다. 지수형ETF에 장기투자하는 '베타플레이'보다는 수익이 기대되는 섹터 및 자산을 발굴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활용하는 '알파플레이'를 선호한다는 투자자가 39.4%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인 알파플레이 투자방법으로는 압축 선별된 종목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40.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증권사 등 AI서비스가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도 21.9%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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