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정부, '사람 중심'으로 국정운영해야…주4.5일제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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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정운영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노동절 기념 논평에서 "세계 최장 수준인 노동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과로사와 직장 내 괴롭힘, 불법 야근, 부당징계 등에 대해 노동법이 일터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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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정운영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노동절 기념 논평에서 "세계 최장 수준인 노동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과로사와 직장 내 괴롭힘, 불법 야근, 부당징계 등에 대해 노동법이 일터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구조신호를 의미하는 메이데이(MayDay)는 1923년 영국의 항공 무선사가 응급상황을 알리기 위해 착안한 용어다. 노동절도 영어로 메이데이"라고 했다. 이어 "긴박하게 살려달라는 구조신호와 노동절의 이름이 같은 건 우연이 아닐 것이다. '살려달라'는 절실함이 닮았다"고 했다.
또한 "국민들은 133번째 노동절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국가의 역할을 묻고 있다"며 "부실한 안전망과 과로사, 갑질, 낮은 임금 등으로 잔혹한 사회적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국정운영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 돈 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무엇보다 국회가 통과시킨 중대재해방지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 중대재해방지법은 일터에서 허망하게 죽는 일이 더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 속에 제정된 법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 4.5일제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노동시간이 야기하는 새로운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며 "이제 주4.5일제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중 원하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주4일제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 "문재인정부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강화해서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실질적인 성별 임금 격차 해소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칠승 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노동 탄압에 함께 맞서겠다"며 "69시간 근무제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이 과로 사회를 넘어 4.5일제로 나아가는 문을 열겠다. 노동조합에 대한 가혹한 손해배상청구도 개선돼야 할 과제"라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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