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온몸 가득 문신 새긴 이유 "돌아가신 母 때문에"('미우새')

▲ 이석훈.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이석훈이 온몸에 문신을 새기게 된 이유가 "어머니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자신의 문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신동엽은 이석훈의 온몸에 문신이 있다고 언급했고, 이를 들은 모벤저스는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석훈은 "연예인 되고 나서 (문신을) 했다"고 설명했다.

모벤저스는 이석훈에게 "노래할 때 카리스마가 강하더라. 충분히 문신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석훈이 문신을 하게 된 이유는 어머니 떄문이었다. 그는 "어머니가 군대에 있을 때 돌아가셨는데 심적으로 너무 괴로웠다. 빨리 보고 싶은데 볼 수 있는 방법이 내 팔이라 문신을 했다. 이후 소중한 글이나 그림을 몸에 하나씩 새겼다"며 "딱 거기까지 하고 안 했다"고 밝혔다.

문신을 지워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이석훈은 "아이 때문에 지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 상담을 받으러 아는 형의 병원에 갔다. 그런데 '이건 너무 깊고 양이 많아서 오래 걸리고 흉터가 남을 거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석훈은 "그 옆에 다른 분이 제 눈썹을 보시더니 '눈썹이 비었다'라며 눈썹 문신을 권하더라. 문신 지우러 갔다가 문신을 하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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