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포항공대와 소재·부품 인재 육성…’인재 웰컴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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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009150)가 포항공대와 소재·부품 분야의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28일 부산사업장에서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학생 40여명을 초청해 '차세대 소재·부품 개발 인재 웰컴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작년 11월 포항공대에서 체결한 '삼성전기-포항공대 소재·부품 인재 양성 MOU'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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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등 첨단기술 설명과 핵심공정라인 견학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포항공대와 소재·부품 분야의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이 행사는 작년 11월 포항공대에서 체결한 ‘삼성전기-포항공대 소재·부품 인재 양성 MOU’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관련 연구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향후 산학 협력 분야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항공대 교수진과 학생들은 부산사업장에서 삼성전기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첨단 기술 설명을 듣고, MLCC를 생산하는 핵심공정라인도 견학했다.
특히, 포항공대 학생들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0cm인 정육면체 속에 1um(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보다 작은 이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클린룸을 보고 매우 흥미로웠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공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유정 학생은 “책을 보면서 생각했던 장면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며며 “실제 제품을 보면서 삼성전기의 기술력에 감탄했고, 학교로 돌아가 연구를 무사히 마쳐 소재·부품 기술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훈 삼성전기 패키지지원팀장 상무는 “이번 행사로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전기와 소재·부품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인재 양성과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작년 포항공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한 뒤 소재·부품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과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기는 포항공대와 MLCC·반도체 패키지기판 관련 요소 기술 등 9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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