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앙은행, '블록체인' 도매 금융 시스템 검토

김윤희 기자 2023. 5. 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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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은행(ECB)이 도매 금융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ECB는 유로화로 거래되는 도매 금융 내역을 분산원장에 기록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지난 달 28일 발표했다.

ECB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로화가 도·소매 결제 인프라 혁신에 대응하고, 유럽의 금융·결제 시스템에서 안정성과 통합성, 효율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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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인프라 혁신 대응 목적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유럽 중앙은행(ECB)이 도매 금융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ECB는 유로화로 거래되는 도매 금융 내역을 분산원장에 기록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지난 달 28일 발표했다.

ECB는 연구를 위해 업계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시장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ECB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로화가 도·소매 결제 인프라 혁신에 대응하고, 유럽의 금융·결제 시스템에서 안정성과 통합성, 효율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로타워 (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ECB뿐 아니라 유럽 금융·결제 인프라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벨기에 소재 결제 전문 기업 유로클리어는 분산원장 기반 채권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트 제네랄의 가상자산 사업부 'SG 포지'는 지난 20일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코인버티블(EURCV)'을 출시하고 기존 자본 시장과 가상자산 생태계 간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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