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시장 정조준, 대규모 'K-관광' 민관협력 유치단 나선다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3. 5. 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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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1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대규모 민관 협력 유치단과 함께 케이 트래블 위크(K-Travel Week)를 개최한다.

행사는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 '중동관광박람회'(5월 1일~5월 4일)를 시작으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 △K-관광스타트업 IR(기업투자유치설명회) 및 업무협약과 다양한 K-컬처를 중동인들에게 소개하는 'K-관광 로드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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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문체부, K-관광로드쇼 두바이 및 아부다비 동시 개최
사진은 지난해 열린 중동관광박람회ⓒ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1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대규모 민관 협력 유치단과 함께 케이 트래블 위크(K-Travel Week)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올해 1일 정부의 아랍에미레이트와의 정상 경제외교 이후 조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 '중동관광박람회'(5월 1일~5월 4일)를 시작으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 △K-관광스타트업 IR(기업투자유치설명회) 및 업무협약과 다양한 K-컬처를 중동인들에게 소개하는 'K-관광 로드쇼'까지 이어진다.

이중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과 'K-관광스타트업 IR'는 국내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행사로 19개의 국내 스타트업과아부다비 투자청(ADIA) 등 10여 개의 현지 투자사가 참여한다.

또 지난 1월 UAE 경제사절단 참가 후속성과로 야놀자, UAE 최대 OTA(온라인여행사) 위고트래블과 공동으로 중동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발표하고 UAE 대표 여행기업 알라이즈와의 중동지역의 온라인 관광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후속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숙박레저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H2O 호스피탈리티도 UAE 현지 호텔을 다수 보유한 현지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기업과 디지털 전환 계약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 공사는 '중동관광박람회' 내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지 업계·미디어 등 100여 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통한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한국관광의 밤'(5.4)을 개최한다.

뒤이어 두바이의 대형 쇼핑몰인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5~6일 양일간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 로드쇼에서 한식·한복을 경험하고, 뷰티와 이색 찜질방 체험을 비롯해서 가족들이 함께하는 한국 영화 상영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중동지역으로의 관광서비스 수출 계약 및 국부펀드의 투자유치까지 이끌어 제 2중동 붐을 관광분야가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자체·인바운드 여행사·의료기관·관광 및 콘텐츠 스타트업을 구성된 대규모 민관협력 유치단의 활동을 통해 중동인들의 마음에 한국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아랍에미레이트를 포함한 중동시장은 방한 관광에서 체재일수 및 소비수준 기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의료관광 분야에서 중동 환자는 평균 28.5일(평균 9.9일) 장기 재원 및 가족 동반 체류 비중이 매우 높아 양질의 시장으로써 방한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중요한 시장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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