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칠성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 사실상 '무산'

황수빈 2023. 5. 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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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칠성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북구청은 칠성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 원안 및 변경안에 대해 협의가 불가하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북구청은 이미 시로부터 사업 예산 이월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올해 공사에 착수하지 않으면 사업비 대부분을 반납해야 한다"며 "사실상 사업은 힘들어졌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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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대구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 북구 칠성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북구청은 칠성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 원안 및 변경안에 대해 협의가 불가하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원안은 칠성시장 인근 왕복 8차선 도로 중앙부에 95면 규모, 변경안은 기존 신천둔치 공영주차장에 한층을 올려 60면 규모의 주차장을 짓는 계획안이다.

원안과 변경안 각각의 도로 공사와 하천 점용에 대한 허가권은 시에 있다.

시는 교통혼잡 우려, 하천점용 불가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북구청은 이미 시로부터 사업 예산 이월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올해 공사에 착수하지 않으면 사업비 대부분을 반납해야 한다"며 "사실상 사업은 힘들어졌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칠성시장 주차장 사업은 지난 2019년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선정된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56억원을 포함한 모두 95억3천만원이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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