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 생긴다..서울시-롯데면세점 '맞손'

/사진제공=서울시

일본 도쿄 긴자의 롯데면세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생긴다.

서울시는 1일 롯데면세점과 국내 뷰티, 패션산업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서울패션위크 및 국내 뷰티·패션 브랜드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국내 패션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 홍보·마케팅 상호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롯데면세점 긴자점(일본, 도쿄)과 월드타워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만들고 오프라인 기획전을 연다.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은 관광 및 쇼핑 중심지에 위치해 구매자들의 접근성이 쉽고 케이(K)-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또 시는 유망 뷰티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뷰티위크 등을 통해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인 월드타워점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는 9월 '뷰티위크' 행사 기간에 맞춰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K뷰티 전용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