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통령 방미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 수립”
경제성과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노력해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일 “이번 방미는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이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우선, “워싱톤 선언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핵을 포함해서 업그레이드한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며 “양국은 핵협의그룹을 설치해 우리나라가 핵 운용에 대한 발언권을 가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북핵 대응에 특화된 확장억제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첨단 경제기술 동맹으로의 확장과 아울러 자유, 평화, 번영을 기초로 한 글로벌 가치동맹을 완성했다”며 “군사동맹을 넘어서 첨단 과학기술 분야 관련 공급망 협력과 우주, 사이버, 인공지능, 양자 분야까지 동맹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긴밀한 한미일 3각 공조를 확인했다”며 “대통령의 방미 중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키로 결정했고 조만간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도 예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국빈 방문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였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충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인 성과는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후속 조치가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우리 정부와 국회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박광원 의원이 선출됐다”며 “당선 인사에서 국민과 함께 가고 국민과 협치하겠다는 말을 하셨는데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당 대표의 권력형 부정부패 의혹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위장 탈당했던 민영배 의원을 뒷문으로 복당시키는 꼼수 등 민주당의 상습적 탈선을 하루빨리 시정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격주로 금요일마다 재판정에서 당무를 보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볼썽 사나운 모습과는 다르게 상식이 통하고 양식이 있는 민주당 리더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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