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월화거리 야시장' 5일 개장…야간 핫플레이스 '각광'

핵심요약

도심 관광명소인 월화거리에 야시장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
강릉의 밤 정취 즐기고 힐링도 하고
먹거리,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강릉시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월화거리 일원에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강릉시 제공

최근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강릉월화거리 일원에 야시장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야간 핫플레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릉시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월화거리 일원에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야시장은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야시장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강릉의 밤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먹거리,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옹심이당고, 문어버터구이, 홍게파전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식품매대를 비롯해 핸드메이드 소품 및 생활잡화, 공예품 등 프리마켓 부스 운영을 통해 풍성한 야간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강릉월화거리는 도심을 지나던 철도의 지하화에 따라 철도 지상부에 공원화사업을 추진해 조성한 도심 속 관광명소다. 전통시장 등과 바로 인접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지난달 남대천 월화교에 설치한 분수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야간 핫플레이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강릉 남대천 월화교에 조성한 분수조명. 강릉시 제공

오는 5일 오후 6시에 예정된 야시장 개장식에는 김홍규 시장과 상인회 및 관련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식전행사인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야시장 활성화를 염원하기 위한 대형 떡 자르기와 버튼터치 퍼포먼스, 시식이벤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 운영은 주변상권의 상생 발전과 영세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자생력 회복 및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강릉시와 중앙·성남통합상인회가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최영철 상인회장은 "기존 시장에서 맛볼 수 없었던 다양한 먹거리와 풍성한 문화공연을 준비했다"며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야시장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야시장을 통해 중앙·성남시장은 물론 주변 구도심 상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월화거리 야시장이 강릉의 대표 야간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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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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