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에서 기사 읽으면, 건당 비용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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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들이 5월부터 언론사의 뉴스를 클릭할 때마다 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다음 달부터 트위터에서 미디어는 이용자들에게 기사 한 건을 클릭할 때마다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며 "정기 구독료를 내지 않는 (트위터) 사용자들은 읽고 싶은 기사만 (비용을 내고) 읽을 수 있고, 미디어는 기사별로 더 높은 요금을 책정할 수 있기에 미디어와 대중에게 윈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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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들이 5월부터 언론사의 뉴스를 클릭할 때마다 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다음 달부터 트위터에서 미디어는 이용자들에게 기사 한 건을 클릭할 때마다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며 "정기 구독료를 내지 않는 (트위터) 사용자들은 읽고 싶은 기사만 (비용을 내고) 읽을 수 있고, 미디어는 기사별로 더 높은 요금을 책정할 수 있기에 미디어와 대중에게 윈윈"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기사를 보기 위해선 해당 언론사에 월 구독료를 내야 하는데, 특정 언론사에 가입하고 월 구독료를 내는 대신 기사마다 건당 구독료를 내고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AFP통신은 "기사 건별로 요금을 청구할 경우 '낚시성 기사'를 양산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공식 언론사 계정이 트위터에 올린 기사에만 요금을 부과할지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도 없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공식 언론사만 이용 가능하다는 것인지 자체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지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언론을 위한다기보다 단순히 트위터의 수익을 위한 것일 뿐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위터가 기사 클릭으로 얻은 수익 중 일부를 가져갈 것으로 여겨져서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다양한 유료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 공식 계정 인증 마크인 '트위터 블루'를 유료화했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트위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이스(API) 사용도 유료화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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