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공 형제 흥행 뚫네…'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주말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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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한국영화 '드림'을 제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같은 달 28~30일 전국 1526개 스크린에서 25만4512명을 불러 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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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8~30일 관객 25만4512명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한국영화 '드림'을 제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같은 달 28~30일 전국 1526개 스크린에서 25만4512명을 불러 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76만9114명이다.
영화는 뉴욕의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배수관 고장으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려다가 미스테리한 초록색 파이프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닌텐도가 1985년부터 내놓은 비디오 게임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영화화했다. 닌텐도와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이 합작했다. 애런 호바스·마이클 제레닉이 연출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같은 날 개봉한 '드림'은 같은 기간 전국 1266개 스크린에서 13만8859명을 끌어모으며 주말 박스 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53만8868명이다.
드림은 톱 배우 아이유·박서준과 1000만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만나 주목 받았다. 개봉하자마자 일일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흥행 중이다.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 세계 10억 달러(약 1조 3410억 원)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통틀어 올해 개봉 영화 중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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